원숭이 두창 확산세 둔화 신호… "백신접종 영향"
[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원숭이 두창 확산세가 세계적으로 둔화하는 분위기다.
27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원숭이 두창의 국제적인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고, 주요 진원에서도 감소세가 관측됐다.
지난 25일 세계보건기구(WHO)는 4주 연속 전주 대비 증가하던 발병 건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지난 15∼21일 보고된 전 세계 원숭이 두창 발병 사례는 5907건으로, 전주(7477건) 대비 21% 줄었다는 것이다. 다만 원숭이 두창 확산 둔화 추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확인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추세는 백신 접종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내 주요 발병지로 꼽히는 뉴욕시의 아슈윈 바산 보건국장은 백신 접종을 비롯한 감염 예방 활동이 원숭이 두창 확산세 둔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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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는 올해 들어 최근까지 전 세계 원숭이 두창 발병 건수는 97개국에서 4만1600건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12명이다.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이었던 원숭이 두창은 지난 5월부터 아프리카가 아닌 지역에서 발병 사례가 나왔다. 감염되면 수포성 발진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급성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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