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국 압박에 내년 국방예산안 13.9% 대폭 늘려
[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대만이 내년도 국방예산을 올해보다 13.9% 증액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23년도 예산안을 25일 의결했다.
대만의 타이완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대만 행정원의 의결을 거친 내년도 예산안은 2조7190억 대만달러 규모로 편성됐다. 올해 예산보다 20.8%(4680억 대만달러) 증액된 것이다.
특히 국방예산은 올해보다 13.9%(716억 대만달러) 늘어난 5863억 대만달러다. 대만의 내년도 국방예산 가운데는 1083억 대만달러 규모의 전투기 관련 예상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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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내년도 예산을 두 자릿수나 대폭 증액하기로 한 것은 중국의 고강도 군사 압박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최근 대만 방문 이후 대만섬을 포위하는 대규모 실사격 훈련을 하면서 대만 상공을 통과하는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연일 군사 압박을 강화 중이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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