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공효진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재개봉
디지털 리마스터링…서울국제여성영화제서 첫 선
부지영 감독의 데뷔작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2008)'가 14년 만에 디지털 리마스터링돼 상영된다. 25일 배급사 엣나인필름에 따르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복원: 아카이브의 맹점들'에서 처음 선보인 뒤 다음 달 22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외모, 성격, 직업은 물론 아버지마저 다른 자매 명주와 명은이 오래전 자취를 감춘 명은의 아버지를 찾아 나서는 과정을 그린 로드무비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촘촘한 이야기 구성과 복잡하고 서정적인 감정묘사가 돋보인다. 다양한 문제와 예민한 소재를 차분하고 섬세하게 풀어내 개봉 당시 '시대를 앞서간' 작품이라고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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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한 신민아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출연을 자처했던 작품"이라고 밝혔다. 공효진은 "스크린으로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며 관람을 당부했다. 리마스터링에 대해 황미요조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여성 인력들이 본격적으로 유입되고 여성 감독들이 매해 출현한 2000년대 초반을 한국영화사가 어떻게 기록했는지, 그 영화들이 어떻게 보존되고 보여지는지 질문하게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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