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펠로톤, 독점판매 포기...아마존서 상품 판다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급성장한 미국 홈트레이닝 기업 펠로톤이 직영 매장을 통한 독점 판매를 포기하고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을 통해 제품을 판매한다.
24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펠로톤은 이날부터 아마존 웹사이트에서 러닝머신, 바이크 등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펠로톤은 팬데믹 기간 러닝머신 등 피트니스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급성장한 대표적 코로나19 수혜 기업으로 손꼽힌다. 그간 자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만 제품을 판매해왔다.
하지만 엔데믹 시대로 전환하며 최근 성장세가 주춤해지자, 결국 아마존과 손잡고 판매 경로를 넓힘으로써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수익을 높이기로 한 것이다. 펠로톤은 올 들어 780명 규모의 직원을 감원하고 매장을 폐쇄하는 등 비용 절감 작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주가 역시 실적 부진으로 2021년 1월 고점 대비 90% 이상 급락했다.
케빈 코닐스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소매 환경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로 가면서 이에 맞추기로 했다"며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노출을 넓히기 위해 아마존을 판매처로 추가하는 것은 사업 확대를 위한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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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펠로톤의 주가는 아마존을 통한 제품 판매 소식이 발표되면서 전장 대비 20.36%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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