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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인 한국군 대장이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지휘하고 있다. 한국군 대장이 UFS를 지휘하는 것은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계획’에 따라 이번 연습 기간에 미래연합사의 완전운용능력(FOC) 평가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24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이번 UFS는 폴 J 러캐머라 연합사 사령관과 안병석 연합사 부사령관이 역할을 바꾸어 진행한다. 양국 국방부 장관은 지난해 한국인 연합사 부사령관이 지휘관 역할을 맡아 미래연합사의 FOC 평가를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FOC 평가는 한국군 4성 장군이 지휘하는 미래연합사의 전구작전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기본운용능력(IOC), FOC, 완전임무수행능력(FMC) 등 3단계 평가의 중간 단계에 해당한다. 미래연합사 연합임무 필수과제목록(CMETL) 73개 중 49개를 평가하게 되며, 한미 연합평가팀 60여 명이 공동으로 평가 결과를 도출하게 된다.


러캐머라 사령관은 "을지자유의방패 22-2는 작년에 양국 국방장관이 제시한 대로 미래연합사 구조에 근거해 안병석 대장과 내가 지휘 임무를 바꾸는 기회"라며 "미래사의 지휘관으로서 (현재) 부사령관이 처음으로 훈련을 지휘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주한미군이 전날 밤 배포한 자료에서 전했다.

한편, 이번 UFS는 전시 체제로 전환해 북한 공격 격퇴 및 수도권 방어를 연습하는 1부와 수도권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역공격과 반격작전을 숙달하는 2부로 이어진다. 2019년 이후 한미 연합연습과 별도로 재난 등 비군사적 위기 위주로 시행해오던 정부연습(을지)도 1부 군사연습과 통합돼 3박 4일 동안 시행된다. 본 연습에 앞서 한미는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사전 훈련인 위기관리연습을 진행했다.


이번 UFS에는 연합연습의 실전성을 위해 드론, 사이버전 등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나타난 새로운 전쟁양상의 변화를 반영해 전시에 발생 가능한 실전적 시나리오가 적용됐다. 항만, 공항, 반도체 공장 같은 주요 산업시설과 국가중요시설 등에 대한 적의 공격을 가정해 민·관·군·경 등이 참여하는 방호훈련 및 피해복구 훈련도 병행 실시한다.


2부 연습에서는 수도권 안전 확보를 위한 역공격과 함께 반격 작전을 훈련한다. 이번 연습에서는 컴퓨터시뮬레이션에 기반한 지휘소연습(CPX)에 국한하지 않고 제대·기능별로 전술적 수준의 실전적인 연합 야외기동훈련(FTX)이 다양하게 진행된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연합과학화전투훈련(여단급), 연합대량살상무기제거훈련(대대급), 연합특수전교환훈련(소규모) 등 총 13개 훈련이 이뤄진다. 2018년 이래 중단된 연대급 이상 연합기동훈련이 일부 부활한 셈이다.


양측은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을 고려해 ▲ 연습참가 전 유전자(PCR) 검사 ▲ 주 2∼3회 자가검사 ▲ 마스크 착용 ▲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연습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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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적 성격의 전구급 연습 명칭은 1976∼2007년 을지포커스렌즈(UFL), 2008∼2018년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이었다가 2019∼2021년 연합지휘소훈련(CCPT)으로 변경됐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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