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한중 수교 30주년 비즈니스 포럼 개최
양국 총리, 영상 축사로 상호 존중·협력 강조
최태원 회장 "좋은 이웃 금과도 바꿀 수 없어"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비즈니스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서울과 북경을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됐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비즈니스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서울과 북경을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됐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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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은 지난 30년간 양국 성숙한 관계로 발전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상호 존중의 토대위에서 양국이 동반자 될 수 있도록 경제인 여러분이 함께 해주길 바랍니다"(한덕수 국무총리)


"국제·지역정세가 변화하고 세계 경제도 불확실성에 직면했지만 한중 양국은 혁신과 첨단 산업, 녹색발전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합니다."(리커창 중국 총리)

"'좋은 이웃과 사는 것은 황금과도 바꿀 수 없다(好?居金不?)'는 중국 속담이 있습니다. 오늘 포럼이 한중 양국의 새로운 30년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중 양국 총리와 최태원 회장은 '새로운 30년'을 열어가자고 입을 모았다.

24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는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한국무역협회,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공동으로 서울과 북경을 온라인으로 연결했다.


그동안 대한상의는 CCPIT와 1992년 수교 직후 한중민간경제협의회를 설립해 지속적으로 교류협력을 확대해 왔다. 중국내 유일한 한국계 법정 경제단체인 중국한국상회를 운영하는 등 양국 민간경협 활성화를 위해 힘써왔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리커창 총리가 영상 축사를 통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양국 수교 30주년 당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새 정부 들어 한중 양국 총리가 처음으로 함께 축사를 함으로써 양국 정부와 경제계는 이번 행사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비즈니스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서울과 북경을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됐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비즈니스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서울과 북경을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됐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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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측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화상 참석)을 비롯해 정재호 주중한국대사, 윤도선 중국한국상회 회장 등이 참석했고 중국 측에선 런훙빈 CCPIT 회장,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인웨이위 주한중국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에 이어 열린 세미나는 '글로벌 경제진흥과 한중 경제협력', '한중 그린산업 협력과 혁신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1주제 발표자로 나선 김동수 산업연구원 해외산업실장은 한중 양국은 수교 이후 서로에게 성장동력을 제공해왔으며 이러한 교류는 이제 양적 확대에서 질적 제고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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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제 발표자로 나선 조윤택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한국과 중국은 모두 급격한 산업화·도시화로 대기질이 오염돼 있으며,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온실가스 감축이 어렵고, 에너지자원도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며 "미세먼지는 서해지역의 한국과 중국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전 지구적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양국 협력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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