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에서 ‘마지막 눈사람’으로…배우 김희원의 변신
국립합창단 합창극 '마지막 눈사람' 나레이션 맡아
최우정 작곡가와 대학로 시절 인연 계기로 작품 합류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영화 '아저씨' 등에서 악역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김희원이 감성적인 나레이터로 무대에 오른다.
국립합창단은 작곡가 최우정과 시인 최승호의 작품 ‘눈사람 자살사건’을 중심으로 그려낸 '마지막 눈사람'을 세계 초연한다고 24일 밝혔다.
30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초연되는 '마지막 눈사람'은 최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시인 최승호의 시 ‘눈사람 자살 사건’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여기에 작곡가 최우정의 음악을 붙여 새로운 형태의 합창 음악극으로 관객을 찾는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작곡가 최우정은 앞서 뮤지컬 ‘광주’, 오페라 ‘1945’, ‘달이 물로 걸어오 듯’ 등 깊은 주제의식을 담은 작품들로 관객과 소통해왔다.
이번 공연은 배우 김희원이 내레이션을 맡아 눈길을 끈다. 김희원은 최 교수가 직접 섭외해 작품에 합류했으며, 두 사람은 과거 대학로에서 연극 공연을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눈사람'은 작품의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관객에게 전하기 위해 영상 및 연출 요소를 가미해 드라마적 요소를 더욱 강조했다고 국립합창단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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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합창단은 '2022 써머 코랄 페스티벌'이라는 테마를 통해 클래식부터 합창 음악극까지 폭넓은 장르로 일반 대중에게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국립합창단은 '2022 써머 코랄 페스티벌' 첫번째 시리즈로 지난 12일 영국을 대표하는 낭만주의 작곡가 본 윌리엄스가 남긴 최초의 교향곡 '바다 교향곡'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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