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하천 일대의 식물, 어류, 조류, 곤충 등 생물다양성 탐사

'바이오블리츠 서울' 중랑천·청계천 합류부서 내달 1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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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기후위기로 급격히 감소하는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시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오는 9월 17일 성동구 중랑천·청계천 합류부에서 '2022 바이오블리츠 서울'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바이오블리츠(BioBlitz)란 생물을 뜻하는 Bio와 대공습을 뜻하는 Blitz의 합성어로 생물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주어진 지역의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으로 만드는 행사다. 국내에도 국립수목원 주관으로 바이오블리츠 코리아가 2010년부터 이어져오고 있으며 2015년 서울시는 지자체 최초로 ‘바이오블리츠 서울’을 개최, 강동구 일자산도시자연공원과 길동생태공원을 시작으로 월드컵공원, 수락산, 관악산, 남산, 북서울꿈의숲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올해는 성동구 중랑천·청계천 합류부에서 ‘하천의 생물다양성’이라는 주제로 조류, 어류, 곤충, 식물 등 다양한 생물종을 탐사한다. 중랑천·청계천 합류 구간은 시민의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는 동시에 서울시가 2005년 철새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철새 보호 및 유입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는 곳이다. 또한 멸종 위기 수달이 발견된 지점 중 하나로 야생동물과 공존이라는 사회적인 인식이 필요한 오늘날 중랑천·청계천의 생태적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행사 기간을 2일(24시간)에서 1일(8시간)으로, 행사인원도 당초 2000명에서 500명으로 축소해 운영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식사는 제공하지 않으며 개별 식사를 진행한다. 또한 참가자 접수시 자가진단키트를 제공해 음성 확인 후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한다. 행사장 좌석 간격은 1m를 유지 설치하고 안전요원를 배치하는 등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행사 베이스캠프는 성동구 살곶이체육공원으로 프로그램은 ▲Walk ▲Talk ▲생물다양성 한마당으로 구성된다. Walk 프로그램은 이번 행사의 핵심 활동으로 전문가적 관찰을 경험할 수 있는 조사 프로그램과 전문가의 안내로 탐사지에 서식하는 생물을 발견하고 관찰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Talk 프로그램은 중랑천·청계천의 생태적 가치와 이번 탐사지에서 찾은 생물종을 소개하고 참가자와 전문가간의 대화로 구성된다.


생물다양성과 관련한 다양한 전시?체험 부스 ‘생물다양성 한마당’ 도 마련해 생물 이름 맞히기, 세밀화 그리기, 중랑천·청계천에 사는 생물 사진 전시회 등 다채롭게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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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코로나19 확산과 기후위기 등 인간이 직면한 환경문제는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되돌아보게 한다.” 면서, “탐사와 체험이라는 행사의 의미를 살려 대면 행사로 진행하는 만큼 방역과 안전에 최선을 다해 뜻깊은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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