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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작된 야스쿠니 참배… 日 여당 유력 정치인 등 잇따라 참배

최종수정 2022.08.15 10:25 기사입력 2022.08.15 10:25

기시다 총리, 공물 봉납 대금만 낼 듯

하기우다 고이치 일본 집권 자유민주당 정무조사회장이 15일 오전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서 참배를 마친 후 기자들의 취재에 응하고 있다. [이미지출처=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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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광복절이자 2차 세계대전 종전일인 15일 일본 유력 정치인이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NHK방송에 따르면 하기우다 고이치 집권 자유민주당 정무조사회장은 이날 오전 도쿄 지요다구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사비로 공물의 일종인 다마구시(비쭈기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 대금을 냈다.

고이치 정무조사회장은 경제산업상을 지내다가 이달 10일 개각에서 당 정무조사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정무조사회장은 국내 정당의 정책위원회 의장과 비슷한 자리다.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도 이날 오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고, 앞서 지난 13일에는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이는 작년 10월 기시다 내각이 발족 후 각료가 참배한 사실이 확인된 첫 사례였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참배하지 않고 다마구시 비용을 봉납할 것으로 관측된다.


도쿄 야스쿠니 신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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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쿠니 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켰던 크고 작은 침략 전쟁에서 숨진 이들의 혼을 떠받드는 시설이다. 도조 히데키 등 태평양 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6000여명이 합사돼 있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한반도 출신도 2만여명이 합사돼 있다. 하지만 이들의 합사는 유족 등 한국 측 의향과 무관하게 일방적으로 이뤄졌다. 심지어 광복 후 한국으로 귀국해 살다가 사망한 이들이나 생존자 등 전사자가 아닌데도 합사된 이들도 6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야스쿠니 신사는 당사자나 유족의 합사 취소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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