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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통신 3사 설비투자 성적표는…SKT-KT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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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CAPEX 투자 규모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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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KT가 올 상반기 5G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설비투자(CAPEX) 투자를 크게 늘린 데 반해 SK텔레콤이 전년 수준의 투자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합산 기준 유무선 인프라 투자에 올 상반기 동안 전년 대비 1.4% 늘어난 총 1조850억원가량을 투입했다. 같은 기간 KT는 전년 대비 62.3% 늘어난 1조4022억원, LG유플러스는 12.7% 늘어난 9730억원을 집행했다.

통상 CAPEX 집행이 연말에 집중되는 구조이지만 5G 서비스 상용화 4년차인 만큼 선제적으로 5G 인프라 고도화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정부에서도 5G 농촌망 투자 확대에 선제적으로 나서달라며 주문한 바 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지난달 11일 이통3사 최고경영자들과 만나 5G 커버리지 확대 및 품질개선 등에 대해 논의하며 28GHz 기지국 투자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업 입장에서 설비투자 비용은 큰 부담 요인이다. 올 하반기부터 설비투자 부담이 커질 것이란 관측과 함께 실적 걸림돌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통신3사의 28㎓ 기지국 의무 구축 이행률은 11.2%에 불과하다. 앞서 5G 주파수 할당 당시 통신3사는 각 1만5000국, 총 4만5000국을 구축 의무를 부과받았지만, 주파수 할당 취소 기준인 10%를 겨우 넘긴 셈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 설비투자는 가능한 효율적으로 비용을 집행하는 게 최선으로 투자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도 CAPEX 부분"이라며 "무선통신 규격이 4G에서 5G, 5G에서 6G로 넘어갈 때 초기에는 확 늘었다가 중기로 갈수록 줄어드는 게 반복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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