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사저 앞 집회·시위자 “평산마을 평온 우리도 바란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 양산경찰서가 지난 8일 ‘평산마을 평온 유지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한미자유의물결, 동부산환경 NGO연합, 자유대한민국지키기양산운동본부와 개인, 1인시위자 등 문재인 전 대통령 반대 집회 주최 측이 참석했다.
경찰은 현재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집회·시위를 하는 문 전 대통령 반대단체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간담회는 지난 문 전 대통령 여름휴가 동안 반대단체 등에서 평산마을 평온 유지를 위해 확성기, 앰프 사용을 자제하면서 실제 수일간 평온이 유지됨에 따라 성사됐다.
경찰은 참석자들과 함께 ▲마을 평온을 위한 소음 최소화 방안 ▲상반 단체 간 집회·시위 시 마찰 방지 방안 등을 논의하고 집회 주최 측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경찰에 따르면 참석자 모두 평산마을의 평온 유지에 공감하며, 평일 오전만이라도 앰프를 사용하지 않는 등 소음을 최소화해 마을 주민들의 휴식을 보장해 주기로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상반 단체 간 충돌을 막고자 집회·시위 참가자들의 질서유지를 위해 나서겠다고도 했다.
반대 성향 유튜버, 1인 시위자들의 집회 방해 등의 행위에 대해서는 상호 원거리 이격 등 경찰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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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철 서장은 “이번 간담회로 집회·시위의 자유와 주민 사생활 평온의 적절한 균형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다는 걸 느꼈다”라며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은 단체와 1인 시위자들도 평산마을 평온 유지에 동참해 주길 바라며, 앞으로도 집회 주최 측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갈등 요소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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