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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몽골과 다양한 분야 상호협력 위한 우의 다져

최종수정 2022.08.09 12:29 기사입력 2022.08.09 12:29

도내 중소기업 17개사, 몽골 바이어와 수출상담회 가져

자매우호지역 울란바타르시와 상생협력·교류확대 도모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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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8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에서 아마르 사이한 부총리를 비롯해 울란바토르 제1부시장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경북도·몽골 우수상품 수출상담회 참가기업 격려, 경북도·울란바토르시 우호 협정체결, 에너지 협약과 농업협력 협약 체결행사를 했다.


울란바토르 시내 블루 스카이호텔에서 개최된 수출상담회는 지역에 소재한 화장품·식품·생활용품·의류용품을 비롯해 성인용 위생용품·소프트웨어·태양광 등 17개 업체가 참가했다.

현지 몽골 바이어들과 일대일 수출 상담을 진행해 300만달러의 계약과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번 상담회에 참석한 김종호 신우피앤씨(칠곡, 성인용 위생용품)대표이사는 “현재 몽골 시장으로 일부 수출이 진행되고 있으나 이번 방문을 계기로 현지 시장개척을 확대함과 동시에 새로운 수출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명숙 미래인더스트리(김천, 상하수도용품) 대표이사는 “한류 영향으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당사 제품도 일부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이번 상담회를 통해 바이어와의 만남을 통해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마르 사이한 부총리와의 만남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그간 경북도는 새마을운동을 통해 전 세계가 잘사는 방법을 공유하고 UN과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에너지와 농업 분야의 상호협력을 통해 상생의 관계 발전을 도모하자”고 말했다.


이에 몽골 아마르사이한 부총리는“경북의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사업 모델은 울란바토르시의 심각한 도시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으로 몽골의 지방 도시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산닥수렝 울란바토르시 경제, 인프라 담당 제1시장과 상호협력 협약식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부시장은 양 지역 간의 경제·문화·산업·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자고 다짐했다.


경북도와 울란바토르시간의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체결에 이어 민선 7기 우수사업인 ‘이웃사촌 청년시범 마을’ 모델을 패키지화 사업으로 수출하기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경북도·경북개발공사·한국에너지공단·울란바토르시·국립재생 에너지센터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공동협약을 에너지와 그린시티 조성 분야로 확대하는 등 이웃사촌 청년시범 마을 우수 모델을 몽골의 지방과 위성도시에 적용하기 위해 몽골 관련기관과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북방경제와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중요한 거점인 몽골에 진출하고자 하는 지역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철우 도지사의 민선 8기 첫 해외 방문 대상지로 정했다.


또 울란바토르시 청년들을 지방 도시로 유입해 울란바토르시의 인구집중에 따른 심각한 도시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성공모델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란바토르시는 몽골경제의 68%, 통화공급의 85%, 인구의 50%를 보유한 몽골의 수도이자 경제 중심지이지만 에너지, 환경문제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에너지협력 업무협약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훈 이사장, 경북개발공사 이재혁 사장을 비롯해 도내 태양광에너지 기업들이 동행했다.


도는 이웃사촌 청년시범 마을 모델을 몽골에 접목하는 첫 시범사업으로 몽골 10개소에 ‘그린에너지청년마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은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스마트팜에서 딸기 등의 고소득 작물 재배와 태양광발전소 관리·인프라 조성사업이다.


경북도에서 개발·실증 중인 여름철 잉여 태양에너지를 땅속에 축열 했다가 겨울 난방에 이용하는 신재생에너지 융합시스템을 접목한 스마트팜 사업과 재생에너지로 제품생산 소비전력의 100% 달성(RE100)을 희망하는 지역기업들의 태양광발전소 사업이다.


또 청년 주거를 위한 제로 에너지 주택·병원·유치원·문화시설 등 복지시설, 청년들의 스마트팜 재배기술과 태양광 유지관리 기술 교육을 위한 몽골 청년 경북 파견제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경북도 농업기술원과 몽골 국립농업대학은 공동연구, 신기술 정보교환, 연구원 상호교류, 농업기술 훈련 등 다양한 농업 관련 협력방안에 대한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지사는 “몽골의 척박한 농업환경을 극복하고 지속할 수 있는 농업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북의 우수한 농업연구의 기술 전수와 전문 인력 교류를 통한 양국 간 상호 협력의 효과가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얀 바타르 몽골 국립농업대학교 총장은 “농업 분야의 뛰어난 기술과 농업기계 제조를 견인하고 있는 경북도와 협력을 통해 몽골 농업의 선진화를 도모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인적·물적 교류뿐만 아니라 각종 농업정보 교환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상영 뚝배기대표이사(한?몽골협회 고문)는 “앞으로 매년 몽골을 방문해 기업 간 교류는 물론 지역에 소재한 대구·경북·몽골협회에서는 장학금 전달, 컴퓨터 기증 등 학교와의 자매결연과 자원봉사활동 등을 통해 양국과 양 지역 간 실질적 교류 증진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적극적인 지방 경제외교 활동을 통해 수도권 중심에서 지방시대로 가는 균형발전의 노하우와 경험을 몽골과 함께 나누며 지역기업의 북방시장진출에 대한 가교역할을 하겠다”며 “이러한 해외 상생교류협력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몽골 울란바토르시를 경북의 북방경제영토 확장의 거점도시로 삼아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등으로 진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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