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오픈채팅엔 광고 붙고, 프사에는 '좋아요' 남긴다…카카오톡 확 바뀐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오픈채팅엔 광고 붙고, 프사에는 '좋아요' 남긴다…카카오톡 확 바뀐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카카오톡이 하반기 모습을 탈바꿈한다. 카카오톡은 실시간 대화 중심의 서비스에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처럼 일상생활을 공유하는 기능이 강화된다. 또 오픈채팅에는 광고사업이 결합되는 등 광고와 커머스 영역도 확대한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4일 카카오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프로필 영역은 그동안 나를 일방적으로 표현하는 공간이었는데 연내 개편을 통해 친구가 내 프로필을 발견하면 상태 메시지에 '엄지 척'을 남기거나 재미있는 이모티콘을 남기는 등 서로 교감이 가능한 인터랙티브한 공간으로 바뀔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톡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현재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중심의 서비스에서 조금 더 가볍게 이용자들이 교감할 수 있는 비목적성 인터랙션 서비스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남궁 대표는 "축하나 위로를 받고 싶은 이벤트를 프로필 공간에 표현할 수 있고, 대화를 이어가야 하는 부담 없이 공감 표시를 남기거나 프로필 영역 안에서 간편하게 선물하기가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프로필을 통해 지인과의 연결을 강화한다면, 지인이 아닌 경우는 독립 출시될 예정인 '오픈링크'가 전담한다. 그는 "오픈채팅은 이후 오픈 링크라는 독립 앱으로 출시해 국내 기반 다지고 해외 진출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웹툰이 카카오 웹툰 오픈링크에서 만나 작품 이야기를 나누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남궁 대표는 카카오톡의 광고 기능과 커머스 기능 강화도 예고했다. 대표적인 기능이 오픈채팅에 도입되는 광고 서비스다.


남궁 대표는 "하반기 부터 관심사 기반 오픈채팅에 검색 및 콘텐츠 광고를 선보이면서,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라며 "카카오톡 내에서 쇼핑을 하거나, 카카오맵을 통해 지역 검색하는 것과 같이 이용자 관심사가 모이는 곳에도 광고주들이 매력적으로 느낄 만한 상품을 고민하고 실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근본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이미지 노출 중심의 광고를 영상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광고주들의 광고 예산 비중을 크게 가져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동영상 광고 확대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접점을 확대해 커머스 수익 확대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남궁 대표는 "카톡 첫 번째 탭에서 생일인 친구 영역을 표시한 이후 선물하기는 높은 성장을 이뤘다"며 "축하하거나 위로할 만한 이벤트와 선물하기 연결 접점이 부족했지만 이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