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장 둔화 시작...美6월 구인건수, 9개월래 최저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미국의 노동시장이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가 나왔다.
미 노동부가 2일(현지시간) 공개한 6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6월 미 기업들의 구인건수는 1070만건으로 전월 대비 60만5000건(5.4%) 감소했다. 이는 3개월 연속 감소세로,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장 전망치(1114만건)도 훨씬 하회한다. 업종별로는 소매업에서만 전체 구인건수 감소폭의 절반 이상인 34만3000개가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6월 고용 건수는 637만건으로 전월보다 2% 감소했다. 퇴직자 수는 430만명에서 420만명으로 소폭 감소해 큰 변동이 없었다.
일자리 사이트 인디드의 닉 벙커 이코노미스트는 "구인시장이 둔화되고 있다"면서 "지금도 구직자들에게는 많은 기회가 있으나, 더 증가하지는 않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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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주 공개된 노동부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역시 작년 11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노동시장 냉각 조짐이 확인됐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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