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덕 행장이 이원덕에게 "개개인의 성공이 우리은행의 도약으로"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행내 시스템으로 ‘나에게 쓰는 편지’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2일 소속 직원들에게 “개개인이 목표를 세우고 작은 성공을 성취해 우리은행의 성공적인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이원덕 행장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작하는 ‘나에게 쓰는 편지?감성 터치 이벤트’에 직접 참여하며 남긴 말이다. 이벤트는 임직원들의 자율 영업문화와 자발적 동기부여를 강조해 온 이 행장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에게 쓰는 편지는 ‘하반기를 시작하는 7월의 내가 12월의 나에게 쓰는 편지’를 주제로 진행됐다. 본인의 영업 다짐이나 이루고 싶은 목표를 행내 시스템을 통해 편지에 작성해 전송하면 연말 본인에게 회신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과거 수직적 영업문화를 탈피하고 직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영업문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