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무원시험 면접 ‘노타이·노재킷’
[아시아경제(홍성)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올해 여름철 공무원 면접시험에서 응시자의 옷차림 자율화를 실시한다.
2일 도에 따르면 옷차림 자율화는 응시자의 면접용 정장 구입부담을 줄이고 경직된 공무원조직 문화를 개선한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옷차림 자율화로 이달 2일~9일 실시될 ‘제2회 8·9급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 면접시험 응시자는 일상 옷차림으로도 면접시험을 치를 수 있다.
이에 맞춰 도는 면접위원에게 응시자의 옷차림이 면접시험 평정요소와 합격 결정 기준에 반영되지 않도록 사전교육을 실시한다.
면접시험 대상자는 9급 행정, 8급 보건진료 등 26개 직류와 9급 의료기술·운전 등 분야에 응시한 1441명(1차 필기시험 합격자)으로 최종 선발인원은 1280명이다.
앞서 모집공고 후 응시원서를 접수한 인원은 9159명으로 경쟁률(최종 선발인원 대비)은 7대 1을 기록했다.
김태우 도 인사과장은 “그간 공무원 시험 응시자는 대체로 검은색 재킷에 검정 치마 또는 바지, 흰색 블라우스 또는 와이셔츠, 넥타이 등을 착용하고 면접시험을 치르는 것이 관례처럼 여겨졌다”면서도 “하지만 지난해 도읍한 옷차림 자율화로 수 십 년간 이어져 온 전통도 사라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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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옷차림 자율화를 시행하게 된 배경에는 공직사회에서의 복장 규제가 이미 사라진 상황에서 예비 공무원에게만 정장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도 작용했다”며 “응시자가 자율복장을 통해 심적 부담을 덜고 유연한 사고로 면접시험을 치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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