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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험난한 2분기 지난 LG디스플레이…하반기 반등 가능"

최종수정 2022.07.28 07:27 기사입력 2022.07.2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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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DB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가 2분기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지만 하반기 개선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LG디스플레이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5% 감소한 5조6073억원, 영업손실은 4883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 영업손실 모두 예상치를 밑도는 부진한 성적이라는 게 DB금융투자의 평가다. 당초 매출액 예상치는 6조663억원, 영업손실 예상치는 3355억원이었다.

부진한 실적의 원인에는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 영향에 따른 IT용 패널의 출하 부진,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의 극비수기와 TV시장 침체로 대형 OLED 물량이 기대 이하였던 점이 제시됐다. TV용 패널 가격 지속 급락 등도 한꺼번에 겹치면서 LG디스플레이는 8개 분기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우호적이었음에도 출하량 부진과 가격 하락이 동시에 겹치면서 나타나는 타격이 상당히 컸다는 게 DB금융투자의 평가다.


다만 올해 하반기에는 실적 반등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DB금융투자는 전망했다. 중국의 봉쇄 조치가 완화되면서 IT용 패널이 매출로 연결되고 있다고 짚었다. POLED는 해외 전략고객의 신모델 출시가 예정돼 3분기 물량이 2분기보다 2배가량 늘 것이라고 봤다. 대형 OLED는 TV 업체들이 재고 위주의 생산 정책에서 주문을 재개하는 쪽으로 가면서 물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TV용 패널 가격 하락이 언제 멈출지는 예단할 수 없다고 짚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방향성은 개선 쪽으로 기대되지만 과연 개선의 폭이 얼마가 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최악의 상황은 지났고 밸류에이션 상 최저점이라는 측면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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