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IPO 11.2조원, 254% 증가
코스피 시장 '10조 대어' LG엔솔 유일
유상증자·회사채 발행 줄고…CP·단기사채 발행 증가

막 내린 공모주 전성시대…LG엔솔 뺐더니, 상반기 IPO 48%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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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된 자금이 지난해보다 254%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LG에너지솔루션이 10조원대 몸값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덕분인데, 이를 제외한 IPO 시장은 일년전보다 반토막난 1조5000억여원 규모다.


금융감독원이 28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IPO는 48건으로 11조2546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에서 1건, 코스닥이 47건이었다. 이는 공모주 투자열풍이 불었던 지난해 49건, 3조1756억원에서 254.4%나 늘어난 것이다. 코스피 상장이 1건에 그쳤지만, LG엔솔의 기업가치가 10조2000억원에 달하면서 코스닥 47건(1조546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이 기간 유상증자는 7조1641억원(27건) 어치 발행되며 전년대비 24.3% 감소했고, 회사채 발행 규모도 총 96조1052억원으로 12.7% 줄었다. 금리 인상과 투자심리 위축으로 인해 회사채 발행여건이 악화되면서 일반 회사채는 227건, 21조8025억원 규모가 발행, 지난해보다 29.2% 감소했다. 금융채(67조5358억원)는 6.1%, 자산유동화증권(ABS, 6조7669억원)도 8.7%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회사채 잔액은 전년대비 4.1% 증가한 632조8082억원이며, 일반회사채는 올해 상반기 중 순상환으로 전환했다.

반면, 이 기간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총 841조95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9% 증가했다. CP의 경우 199조2729억원으로 9.6% 증가했고, 단기사채는 총 642조6786억원 어치 발행되며 11.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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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말 CP 잔액은 229조4677억원으로 지난해 6월말(211조 9968억원) 대비 8.2% 증가했고, 단기사채 잔액은 80조 9537억원으로 44.5% 증가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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