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가 3일 경기 성남 위메이드 본사에서 인터뷰하고 있다./성남=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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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위메이드가 올해 2분기 적자 전환했다. 신규 인력 채용에 따른 인건비와 신작 마케팅 비용 증가가 부진한 실적의 원인으로 꼽힌다.


위메이드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333억원을 기록, 적자 전환됐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16억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영업비용 증가가 타격이 컸다. 특히 인건비로 562억원을 지출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에 기록한 164억원보다 244% 증가한 금액이다. 위메이드 측은 “2분기 매출액은 기존 게임 매출 안정화에 따라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라며 “영업이익은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및 신작 출시 관련 광고선전비 등 영업비용 증가로 전분기 대비,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 부문에서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오딘: 발할라 라이징' 제작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보유 지분을 일부 매각해 약 1187억원의 수익을 거뒀고,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알타바(ALTAVA)와 팬시(FANC)도 각각의 토큰이 국내외 거래소에 상장되며 가시적인 투자 성과를 보였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위메이드는 인재 투자와 생태계 확장을 위한 외부 투자를 감내할 수준으로 최대한 공격적으로 투자했지만, 순현금흐름은 플러스를 기록했다"며 "올해 전체 현금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가 성과가 되고, 성과가 회계 숫자로 이어지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암호화폐 회계 처리가 정립되지 않은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며 "손익계산서로 평가하는 건 불가능하며 얼마나 전략을 충실하고 이행하고, 비전을 현실화했는지로 성과를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메이드는 하반기에 신작 미르M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접목, 글로벌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위믹스(WEMIX) 3.0 중심의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고 '인터게임 이코노미(inter-game economy)'를 통한 게임들의 경제적 연결과 실제 경제로의 확장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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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지금은 모든 블록체인 코인이 유틸리티를 증명해야 하는 시점이다. 위믹스는 이미 게임을 통해 쓰임새를 증명했기에 더욱 공격적인 행보로 시장을 주도하겠다”며 “현재 테스트 중인 위믹스3.0을 잘 다듬어서 더욱 개방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독보적인 글로벌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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