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삼성에 대항" 日정부, '낸드 2위' 키옥시아에 89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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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 정부가 대표적인 메모리반도체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자국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에 최대 929억엔(약 89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2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전날 키옥시아가 미국 반도체 기업 웨스턴디지털과 함께 미에현 욧카이치시에 건설 중인 반도체 공장에 최대 929억엔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두 업체는 2788억엔을 투자해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6세대 3차원 플래시메모리 최신형을 양산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일본 정부가 투자금의 약 3분의 1을 지원하는 셈이다.

하기우다 고이치 경제산업상은 이번 지원 계획에 대해 "반도체의 안정적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키옥시아는 낸드 시장 점유율 2위이며 웨스턴디지털과 손을 잡고 업계 1위인 삼성전자에 대항하려고 하고 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낸드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5.3%로 1위이며 뒤이어 키옥시아 18.9%, SK하이닉스(솔리다임 포함) 18.0%, 웨스턴디지털 12.5%, 마이크론 10.9% 순이다.

아사히는 이번 지원이 일본 정부가 마련해둔 반도체 생산 시설 지원을 위한 기금 6170억엔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금은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의 구마모토 공장 지원에도 4760억엔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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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국내 반도체 수요의 약 60%를 중국과 대만 등에서 수입하고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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