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두자릿수 이익률 낸 기아…하반기도 양호할 것"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하나증권은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68,000 전일대비 10,100 등락률 -5.67% 거래량 2,839,184 전일가 178,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빌딩이 로봇이 된다? 그 상상의 첫발 내딛다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1만원을 유지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아가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거둔 데 이어 하반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이유에서다.
기아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는 게 하나증권의 평가다. 기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50% 증가한 2조23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2.1%포인트 늘어 10.2%를 달성했다. 물량 감소의 부정적 영향을 믹스 개선과 환율 상승이 만회하면서 큰 폭의 외형 성장을 이뤘다고 하나증권은 진단했다. 연결 기준 평균판매단가(ASP)는 314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올랐고, 내수 ASP도 310만원으로 10% 증가했다.
판매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5%)과 중국(-49%), 러시아(-70%) 등 3개국에서 부진했던 반면, 북미(1%), 유럽(1%), 인도(46%), 중동(10%), 중남미(41%) 등 나머지 국가들에서 판매량을 만회했다.
판가 인상과 함께 차종 믹스 개선, 인센티브 절감이 긍정적 기여를 했다는 게 하나증권의 분석이다. 영업 레버리지 효과에 힘입어 매출총이익률은 20.9%로 전년 동기 대비 2.2%포인트 증가했다. 영업이익 증가분인 7470억원 중 원자재가 상승(-1950억원), 기타비용 증가(-2810억원) 등이 부정적이었는데, 가격 인상(2880억원), 인센티브 절감(5270억원), 환율 상승(5090억원) 등이 긍정적 기여를 했다고 짚었다. 가격 효과가 영업이익에 무려 1조3300억원가량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기아는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반도체 수급 차질이 완화되면서 생산과 판매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하나증권은 상위 차종 위주의 대기 수요가 많고, 판매가 인상과 트림 상향도 이어지고 있어 양호한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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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기아의 2분기 실적 호조의 이유였던 믹스와 환율의 긍정적 효과가 하반기에도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생산과 판매도 회복되면서 하반기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인센티브 상승 가능성에 따른 실적 피크(정점) 아웃을 우려하고 있지만, 시장 내 대기수요가 많아 가격 환경이 급격하게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물량 회복 효과가 상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적의 견조함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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