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주요 11개국 우정CEO들 대책 마련 나서
스페인에서 카할라 우정그룹 회의 개최

2022년도 카할라 우정그룹(Kahala Post Group) CEO 회의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려 한국(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 오른쪽), 미국, 호주 등 세계 선진 11개국 우정사업 최고책임자들이 국제우편 품질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2022년도 카할라 우정그룹(Kahala Post Group) CEO 회의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려 한국(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 오른쪽), 미국, 호주 등 세계 선진 11개국 우정사업 최고책임자들이 국제우편 품질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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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2020년 초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확산)으로 국제 우편 물량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 국가 우정 책임자들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날(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카할라 우정그룹 CEO 회의에 참석해 국제우편 품질 향상과 시장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카할라 우정그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우정사업자들의 주도로 2002년 설립된 단체다.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중국, 호주, 홍콩, 스페인, 영국, 프랑스, 태국, 캐나다 등 11개국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격히 감소한 국제 우편 활성화에 대한 대책이 논의됐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국제우편 EMS 발송 물량(카할라 회원국 기준)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3,156만 통이었지만 2020년 2615만 통, 2021년 2339만 통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코로나19에 따른 항공편 부족 등으로 서비스가 중지되는 등 각국간 교류에 심각한 장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코로나19로 EMS 발송 물량이 627만통(2019년)에서 465만통(2021년)으로 25.8%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 각국 우정 CEO들은 품질 개선을 통한 국제 우편 활성화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중지됐던 구간 접수를 재개하고 통관지원시스템과 같은 전자상거래 맞춤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공동 사업 전략을 실현하자는 것이다.


또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탄소중립과 관련해 전문가 의견 청취, 경영 사례 검토, 유럽연합(EU)의 통관정책 강화 등 세계적 추세에 대한 대응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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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본부장은 "한국우정의 국제우편 품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공유했으며, 통관정책 강화 추세에 대응해 우편물 사전통관 정보의 수신율 향상을 위한 각 우정들의 지속적인 협조도 강조했다”면서 “앞으로도 우정사업본부는 한국 우정의 대표로서 카할라 우정그룹의 관련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 밝혔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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