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코로나19라는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나 다시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18일 인천 중구 운서동 대한항공 정비 격납고에서 관계자들이 봄을 맞아 ‘보잉 747-8i’ 항공기를 세척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대한항공이 코로나19라는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나 다시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18일 인천 중구 운서동 대한항공 정비 격납고에서 관계자들이 봄을 맞아 ‘보잉 747-8i’ 항공기를 세척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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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하나증권은 대한항공 대한항공 close 증권정보 003490 KOSPI 현재가 26,050 전일대비 1,250 등락률 -4.58% 거래량 2,368,660 전일가 27,3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유류비 폭탄에 휘청이는데…"오히려 좋아" 장기 수혜 기대되는 항공사들[주末머니] 통합 대한항공 12월17일 출범…5년6개월 만 대한항공, 美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에 '보잉 747' 전시장 공개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2분기에도 화물 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간 실적 추정치가 하향됐다는 이유다.


하나증권이 예상한 대한항공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4000억원과 5314억원이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7.4%, 174.6%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국제선 수송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2분기보다 74.1% 낮은 수준으로 예상했다. 전 세계적으로 위드코로나 도입에 따른 입국 금지 해제 및 격리 완화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국제선 탑승률도 75.7%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했다. 화물 부문은 직전 분기와 유사한 화물 수송과 전년 동기 대비 36% 상승한 운임 영향으로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을 예상했다.


대한항공이 수요 회복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하나증권은 짚었다. 5월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를 신속 항원검사로 대체하고 6월부터는 시간당 항공기 도착편수와 비행금지시간 규제를 해제하기로 한 정부 결정 영향으로 3분기 해외여행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미주 노선을 중심으로 동남아와 유럽행 수요 회복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에 따라 대한항공이 공격적으로 공급을 증가해 9월까지 코로나19 이전 공급의 50% 수준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하나증권은 짚었다. 특히 미주 지역으로 향하는 노선은 70% 수준까지 회복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7~8월 성수기를 대비해 7월부터 대형 항공기인 A380을 뉴욕 노선에 매일, 홍콩 노선엔 주 3회 투입할 예정이다. 9월부터는 나리타 노선에도 해당 항공기를 매일 투입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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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하나증권은 올해 대한항공의 연간 실적 추정치를 조정함에 따라 목표가는 일부 하향 조정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반기보다는 감소하겠지만 그래도 높은 수준의 화물 매출이 하반기에도 예상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국제선 수요 회복도 기대된다"며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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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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