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손 'LIV 골프 합류설'…‘라이더컵 유럽팀 단장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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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사진)이 2023년 라이더컵 유럽팀 단장에서 쫓겨났다.


라이더컵 유럽팀은 21일(한국시간) "스텐손의 단장 임기를 즉시 종료하기로 했다"며 "스텐손이 라이더컵 단장직을 맡는데 필요한 의무를 수행하기 어렵게 됐다"고 발표했다. 명확한 이유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스텐손이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향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라이더컵은 격년제로 열리는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는 막대한 자본을 앞세워 선수들을 빼가는 LIV 골프에 맞서고 있다. LIV 골프 대회에 나가는 선수들에게 출전을 금지하거나 벌금 징계를 내리고 있다. 특히 ‘LIV 시리즈로 넘어가면 라이더컵에 뛸 수 없을 것’이라고 엄포를 놨으나 정작 유럽팀의 감독 격인 단장을 맡았던 스텐손이 LIV 골프 시리즈로 갈아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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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손은 2016년 디오픈 우승자로 PGA투어 6승, DP월드투어에서 11승을 수확한 선수다. 중동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별명이 ‘사막의 왕자’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라이더컵에서는 부단장을 맡았다. 라이더컵은 내년 9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펼쳐진다.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로베르트 칼손(스웨덴), 토마스 비외른(덴마크) 등이 새 유럽팀 단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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