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EU, 3개월만에 고위급 무역협상 재개…"글로벌 공급망 안정에 협력"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중국과 유럽연합(EU)이 지난 4월 이후 3개월만에 고위급 무역회상을 재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악화된 양자간 관계 회복을 모색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문제와 EU에서 보류 중인 포괄적투자협정(CAI) 문제 등 양자간 현안도 앞으로 풀어나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유럽연합(EU) 수석 부집행위원장과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이날 화상으로 제9차 중국-EU 고위급 경제회담을 진행했다. 양자간 고위급 경제회담은 지난 4월 중국과 EU간 정상회담 이후 3개월만에 열린 것이다.

양측은 이날 회담에서 거시경제와 산업망 및 공급망, 무역 및 투자문제, 금융협력 등 주요 현안을 두고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과 EU는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 및 원활화 추진, 공정 경쟁 촉진, 지적재산권 보호, 기업 경영 환경 개선, 금융 분야의 쌍방향 개방과 규제 관련 협의를 더욱 진전시키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상에서 특별히 진전된 내용은 없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표면적으로 악화됐던 양측 관계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AD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앞서 지난 4월 양자간 정상회담에서 EU측은 중국이 러시아에 대한 군사적, 재정적 지원을 중단해야한다고 요구했으며 중국이 이에 대해 확답치 않자 불쾌감의 표시로 CAI 인준을 무기한 보류한다고 통보했다. 이후 양자간 회담은 중단돼왔다. 이후 EU는 그동안 중국측에 러시아 관계 재정립을 요구해왔으며, 여름이 오기 전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다시 논의하기로 했으나 중국 측이 시간을 끌면서 그동안 회담이 지연돼왔다고 SCMP는 전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