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시] 반발 매수 유입된 美증시, 코스피 2400 안착 시도하나
美 주요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 전망, 외국인 유입 기대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미국 증시가 반발 매수 유입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2.43%, 나스닥지수와 S&P500은 각각 3.11%, 2.76% 올랐다. 러시아 천연가스 공급 재개 기대감도 커지며 유럽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도 완화됐다. 이에 따라 20일 코스피는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데, 미국 증시가 강한 오름세를 보인 만큼 낙폭이 컸던 반도체 업종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반도체 등 대형주 위주 상승세 전망"
미국 증시는 애플의 긴축경영에 따른 경기침체 영향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보였다.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투심이 확대된 가운데 러시아가 노드스트림 1 수송관의 정비가 끝나는 21일 이후 천연가스 수송이 재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경기침체 이슈에서 벗어난 것이다.
주요 금융업체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가계 재정이 견고하다고 언급한 점도 긍정적이었다. 지난주 견고한 소비를 확인 시켜줬던 소매판매 지표 발표에 금융업체들이 힘을 실어준 것이다. 이는 경기침체 이슈가 과도하게 자리 잡았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업종별 동향을 보면 경기침체 이슈가 약화도면서 반도체 관련 종목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61% 올랐고 엔비디아(5.5%), AMD(5.4%), 인텔(3.9%)등도 급등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가 호조를 보인 점에 주목해 2400선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화 강세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출발 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외국인 수급 개선으로 연결돼 반도체 등 대형주 위주의 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식 IBK투자증권 연구원 "한미 금리역전, 과거보다 빨리 끝난다"
연방준비제도(Fed)의 7월 FOMC랄 앞두고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졌다. 물가 고점을 재확인하며 Fed의 긴축 압력이 지속됐고 오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75bp수준 혹은 그 이상의 금리 인상도 언급돼 금리역전은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역사적으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은 총 3차례 발생했다. 대체로 Fed가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인상하는 시기에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과거의 사례를 보면 1차 역전(199년 4월~2001년 3월), 2차 역전(2005년 6월~2007년 8월), 3차 역전(2017년 6월~2020년 2월) 모두 2~3년가량 금리 차 역전 국면이 이어졌다. 이후 역전 현상은 경기 불안 확대로 Fed의 긴축 기조 완화되는 시기부터 역전은 해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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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번엔 미국 장단기 금리 역전과 경기침체 우려, 이례적인 인플레이션과 피크아웃 기대 등으로 이전보다는 압축적인 형태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앞당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고려했을 때 Fed의 금리 인상은 2023년 1분기를 고점으로 인한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금리는 이를 3~6개월가량 빠르게, 그리고 0.24~0.75% 가량 강하게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여기서 투자전략을 짤 수 있는데, 3분기 금리 인상 이후 미국 채권가격의 저가 메리트는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현 국면에서도 채권시장 변동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채권 가격이 낮아지는 구간에서 적립식 매수에 나서는 것도 방법이다. 국내 채권도 마찬가지인데, 투자자들은 채권ETF로 대응하는 것도 수익률을 높이는데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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