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그룹 "상반기 매출 20%↑"…MZ 겨냥하자 매출 날았다
[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세정그룹은 올해 상반기(1~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5월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 해제된 것을 계기로 매출 상승이 이어진 것으로 세정은 분석하고 있다.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가두 상권 활성화와 함께 새로운 상품 디렉팅을 통한 트렌디한 디자인 제품 출시와 스타 마케팅을 통한 신규 고객 유입, 온라인 채널 활성화를 통한 고객 접점 확보 등도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세정의 대표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 로렌'은 캐주얼룩 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비중 있게 다루는 등 디자인적인 변화가 이뤄졌다. 올해부터 박이라 사장이 직접 상품 디렉팅을 맡기도 했으며 모델로 발탁된 배우 이지아의 세련되고 젊은 이미지가 변화된 상품 디자인과 맞아 떨어져 시너지 효과를 냈다. ‘웰메이드’와 ‘디디에 두보’도 가수 임영웅과 배우 신민아 등 브랜드 별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모델을 발탁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박 사장이 지휘해 처음 출시한 크롭 기장의 여름 재킷류 대부분은 90% 가까운 판매량을 달성하기도 했다. MZ(밀레니얼+Z세대)세대를 비롯해 다양한 세대의 소비자와 접점을 찾고 이들의 취향을 고려한 점도 매출 상승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세정은 주력 사업인 패션 브랜드 외에도 2019년 인수한 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코로박스’의 성장세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코코로박스는 올 상반기 매출이 인수 전 대비 400%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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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라 세정그룹 사장은 "많은 악재가 있지만 소비심리 회복과 다양한 고객층 유입 등 호재도 커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항상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탄탄한 브랜드 DNA를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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