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임시 회원' 김주형 "PGA투어 진출 가속도"…"3M오픈 출사표"
21일 밤 개막 PGA투어 3M오픈 등 3경기에서 PO 랭킹 '톱 125' 진입 도전, 캐머런 챔프 '타이틀방어'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특별 임시 회원(Special Temporary Member)'.
김주형(20ㆍCJ대한통운)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진출에 가속도가 붙었다. 2022시즌 마지막 메이저 디오픈 공동 47위로 페덱스컵 포인트 10점을 보태 특별 임시 회원이 되면서 콘페리(2부)투어를 거치지 않고 PGA투어에 들어갈 동력을 마련했다. 곧바로 21일 밤(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 트윈시티스골프장(파71ㆍ7431야드)에서 개막하는 3M오픈(총상금 750만 달러)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주형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3관왕'이다. 6월 SK텔레콤오픈 우승 등 14개 대회에서 1승과 준우승 3차례 등 매 대회 우승 경쟁을 펼쳤고, 연말 상금왕(7억5494만원)과 대상(5540.56점), 최저 평균타수(69.16타) 1위를 싹쓸이했다. 지난 1월 싱가포르인터내셔널을 제패해 아시안투어 상금왕에 오른 뒤 최근 PGA투어를 오가며 월드리그 입성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13일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와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공동 주관한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3위가 하이라이트다. '디오픈 모의고사' 성격으로 치러져 스코티 셰플러(미국) 등 상위랭커들이 총출동한 무대에서 남다른 파워를 과시했다. 무엇보다 디오픈에서 페덱스컵 포인트 296점을 확보해 특별 임시 회원 기준점인 지난해 150위 고다이라 사토시(일본ㆍ287점)를 넘어섰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별 임시 회원은 출전 경기 수 제한이 없어 비회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이번 대회와 로켓모기지클래식, 윈덤챔피언십 등 플레이오프(PO) 이전 3개 무대에서 125위 이내에 진입하면 내년 PGA투어 시드가 보장된다. 김주형이 이미 세계랭킹 40위에 자리잡았다는 게 흥미롭다.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다는 이야기다. 디오픈 직후 무대라는 점에서 확률이 더욱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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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슈라이너스 챔프' 임성재(24)와 강성훈(35ㆍ이상 CJ대한통운), '탱크' 최경주(52ㆍSK텔레콤)가 동행한다. 임성재는 특히 분위기 반전이 급하다. US오픈과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에서 연속 '컷 오프'에 이어 디오픈 공동 81위 등 내리막길을 걷는 모양새다. 디펜딩챔프 캐머런 챔프(미국)가 타이틀방어에 나섰고,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과 제이슨 데이(호주) 등이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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