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가 150번째 디오픈 최종일 15번홀에서 퍼팅 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세인트앤드루스(스코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로리 매킬로이가 150번째 디오픈 최종일 15번홀에서 퍼팅 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세인트앤드루스(스코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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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그린에서만 7타 차."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8년 만의 메이저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8일 새벽(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ㆍ7313야드)에서 끝난 150번째 디오픈(총상금 1400만 달러) 최종일 2언더파로 주춤해 3위(18언더파 270타)에 머물렀다. 특히 36개 퍼팅이 발목을 잡았다. 8언더파를 몰아친 캐머런 스미스(호주)의 29개와 비교하면 무려 7타 차다.

매킬로이는 공동선두로 출발해 5번홀(파5)과 10번홀(파4)에서 딱 버디 2개가 나왔다. 미국 골프채널은 "최근 30년간 메이저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였고, 4라운드에서 보기가 없었는데도 우승하지 못한 경우는 2015년 디오픈 당시 제이슨 데이(호주) 이후 매킬로이가 두번째"라고 전했다. 데이 역시 2015년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마지막날 2언더파로 공동 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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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에게는 2014년 디오픈과 PGA챔피언십 이후 메이저 우승이 없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더 컸다. 올해는 특히 4월 마스터스 준우승과 5월 PGA챔피언십 8위, 6월 US오픈 공동 5위 등 4개 모두 ‘톱 10’에서 멈췄다.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쉽다"며 "롱게임은 좋았는데 퍼터가 경기 내내 흔들렸다"는 분석이다. "대회는 끝났고,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앞으로 이 대회는 물론 다른 메이저에서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범하게 받아들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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