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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이번주(18~22일) 국내 증시에는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정점) 기대감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경기침체 우려와 코로나19 재확산 분위기는 부담 요인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피는 물가 고점 통과 후 하락 기대로 낙폭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예상치를 상회한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이에 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강력한 긴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크게 충격 받지 않는 모습이라고 평가하며 코스피가 2260~240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경기침체 우려 지속과 코로나19 재확산은 변수라고 짚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가능성과 경기침체에 대응한 정책 기대감 등을 재료로 한 반등 가능성은 있다고 판단된다"면서도 "다만 인플레이션 안정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주가 지수가 반등한다면 오히려 포트폴리오 재조정의 기회로 삼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대신증권은 6월 CPI 쇼크로 되레 Fed의 금리 인상폭이 투명해졌다고 진단하며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증시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나아가 물가통제 기대가 증시에 선반영되는 등 물가통제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시장이 조금씩 동조해 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달 단기물 금리가 소폭 올랐을 뿐 장기물 금리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금리 변동성 완화와 장기물 금리 하향 안정화가 증시 안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5월 CPI 충격 당시와는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평가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국채에 대한 비중확대를 유지하며, 주식 내에서는 금리 상승 피해가 컸던 빅테크 및 리츠를 상대적으로 선호하는 관점을 유지한다"며 "실적 우려 커진 상황에서 핵심 빅테크가 오히려 안정적 투자 대안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FOMC를 앞둔 상황에서 발표되는 미국 고용 관련 지표와 주택 시장 지표도 시장의 관심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발표되는 미국 NAHB 주택시장지수와 19일 발표되는 6월 주택 착공 및 건축허가 건수는 최근 연준의 금리 상승 이후 미국 내 주택 시장이 어떤 영향을 받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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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에 결정되는 중국의 7월 대출우대금리(LPR)는 중국 정부의 경제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지표다. 시장은 7월 LPR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한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미국 등 각국 중앙은행이 긴축 정책을 쓰며 금리를 올리는 가운데 중국이 금리를 동결하면 중국 당국의 통화정책이 미국 등 다른 국가와 대비되며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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