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정지용문학상에 최동호 '어머니 범종소리'
[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제34회 정지용문학상 수상의 영예가 최동호 시인(74)에게 돌아갔다고 주최측인 지용회가 12일 밝혔다. 수상작은 '어머니 범종소리'이다.
본심 심사에 참여한 오세영 시인은 “청각과 시각을 결합한 미의식으로 쉬우면서도 깊은 사유의 공간을 천착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오형엽 심사위원(고려대 교수)은 “과거와 현재의 기억이 대비와 조화의 이중적 구도를 이루고 ‘물소리’와 ‘불덩어리’로 대표되는 감각적 이미지를 복합적이고 입체적으로 형상화하면서 종교적 정신세계로 승화시키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1948년 경기도 수원시에서 태어난 최동호 시인은 고려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황사바람', '아침책상', '공놀이하는 달마', '황금 가랑잎' 등 다수의 시집을 발표했다.
정지용문학상은 정지용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자 1989년 제정됐다. 매년 한 해 동안 예술성이 뛰어난 시를 쓴 시인에게 시상한다. 상금은 2000만원이다. 정지용 시인의 고향인 충북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이 공동 주최하고 문인들로 구성된 지용회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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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은 오는 9월24일 오후 2시 충북 옥천군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 열린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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