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집무실 인근의 용산공원 부지가 일반 국민에게 시범 개방된 지난달 10일 서울 용산공원 대통령실 앞뜰을 지키는 경비로봇. /문호남 기자 munonam@

대통령 집무실 인근의 용산공원 부지가 일반 국민에게 시범 개방된 지난달 10일 서울 용산공원 대통령실 앞뜰을 지키는 경비로봇. /문호남 기자 munon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을 대상으로 한 테러를 암시하는듯한 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를 벌인 사실이 10일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경창철은 전일 새벽 윤 대통령을 테러하겠다는 취지의 글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는 신고를 받았다. 작성자는 "서울에 관광하러 갈 것인데 어디가 구경하기 좋으냐, 일단 용던(용산)부터 갈까 생각 중이다", "아직 6발 남았다" 등의 내용을 담은 글을 썼다.

경찰은 게시글에 나온 6발이 올해 5월 서울경찰청 101경비단에서 잃어버려 논란이 된 실탄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고 조사에 들어갔다. 작성자는 또 이달 8일 총격으로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거론하며 저격 도구로 알려진 산탄총에 관해서도 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작성자를 추적하기 위해 글이 올라온 온라인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이 글만으로는 범죄 의도를 찾기 어렵다고 보고 영장을 반려했다. 작성자는 게시물을 스스로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AD

경찰은 이번 일을 단순 해프닝으로 보고 내사를 마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초순 한 대학생이 윤 대통령의 서초동 자택에서 테러하겠다는 글을 올렸다가 경찰에 잡힌 적이 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