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북한 핵무기연구소 관계자들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위한 폭파작업을 했다. 풍계리 핵실험 관리 지휘소시설 폭파순간 목조 건물들이 폭파 되며 산산이 부숴지고 있다. 이날 관리 지휘소시설 7개동을 폭파했다. 북한 핵무기연구소 관계자들은 '4번갱도는 가장 강력한 핵실험을 위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사진공동취재단

24일 북한 핵무기연구소 관계자들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위한 폭파작업을 했다. 풍계리 핵실험 관리 지휘소시설 폭파순간 목조 건물들이 폭파 되며 산산이 부숴지고 있다. 이날 관리 지휘소시설 7개동을 폭파했다. 북한 핵무기연구소 관계자들은 '4번갱도는 가장 강력한 핵실험을 위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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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북한이 장마철이 끝나는 오는 9월쯤 제7차 핵실험을 실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6~17년과 유사한 형태의 도발 패턴을 답습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발간한 ‘2022 하반기 정세 포커스’에 따르면 북한은 올 하반기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포함한 무력 시위 강도가 높아지고 안보 불안이 가중될 가능성이 높다.

이 책자에서 김보미 연구위원은 북한에서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들어서고 8월께 한미연합군사훈련의 하나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이 명칭을 바꿔 부활할 경우 공개적으로 무기 시험을 하고 성과를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이 크고 작은 연합군사훈련에 민감하게 반응해 벌이는 무력 시위가 ‘국지 도발’로 이어질 위험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국지 도발은 "서해상이나 비무장지대(DMZ) 접경지대에서 우리 군 대비태세를 시험하는 차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망대로라면 북한의 도발 패턴은 지난 2016~17년과 유사한 형태의 도발과 비슷한 양상이 된다. 북한은 과거에도 한동안 탄도미사일 도발을 이어가다 핵실험을 실시하며 한반도 긴장 수위의 정점을 찍은 적이 있다.


북한은 2016년 7월9일과 19일, 8월3일과 24일, 9월5일 등 5차례에 걸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ICBM), 노동 미사일, 스커드 계열 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한 뒤 ‘9·9절’ 당일 5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2017년엔 7월4일과 28일, 8월26과 29일 미사일 도발 뒤 9월3일 6차 핵실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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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각에선 북한의 7차 핵실험 시기를 두고 ‘2014년 시나리오’가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도 한다. 북한은 2014년 초 핵실험 준비 정황을 노출하며 우리 군 당국을 긴장시켰지만 실제 핵실험은 2년이 지난 2016년 1월6일 단행했다. 북한의 역대 4번째 핵실험이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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