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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의사 국시’ 등 광주 남구청사에서 치른다

최종수정 2022.07.04 11:56 기사입력 2022.07.0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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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종합청사에서 내년부터 의사 국가시험을 비롯해 치과의사, 한의사, 요양보호사 등 11가지 종류의 자격시험이 치러진다.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을 주관하는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 호남지사가 남구종합청사에 새 둥지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4일 남구(구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 호남지사는 최근 남구청과 청사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3층에 남아 있는 잔여 공간 716㎡를 모두 사용하며, 오는 9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 호남지사가 남구종합청사에 입주한 배경은 올해부터 의료인 양성을 위한 평가가 CBT(컴퓨터 기반 시험) 방식으로 바뀌었고, 내년부터 서울로 갈 필요 없이 각 권역별로 다양한 CBT 시험을 실시하는 관계로 필기시험 장소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CBT 제도 도입은 지난 1952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종이시험 방식으로 치렀던 의사 국가시험 이후 70년 만인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 호남지사는 올해 하반기까지 CBT 기반 시스템을 구축한 뒤 내년부터 의사와 치과의사, 한의사, 1급 응급구조사, 조산사, 한약사, 보건교육사 1·2급, 보조공학사, 의사 예비, 치과의사 예비, 요양보호사 등 11종의 필기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 호남지사가 남구종합청사에 입주할 예정임에 따라 남구종합청사 임대 문제는 김병내 구청장의 뚝심 있는 결단 및 업무 추진력으로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청사 임대율은 92%까지 껑충 뛰었으며, 지상 4층에 남아 있는 일부 공간은 향후 공공 용도 등으로 남겨둔 상태다.


특히 남구종합청사는 지하 1층 인구보건복지협회를 비롯해 지상 2층과 3층에 정부기관인 근로복지공단 콜센터 및 판정위원회, 국토안전관리원,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 호남지사가 들어서면서 공공 복합타운으로 변신을 꾀하게 됐다.


김병내 구청장은 “1~2년 전만 하더라도 빈 공간에 불이 켜진 사무실을 보며 굉장히 마음 아팠는데, 정부기관 유치 등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그런 걱정을 덜게 됐다”며 “청사 임대 마무리는 백운광장 일대 상권 활성화의 징조로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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