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쌍용차 최종인수예정자 KG컨소 선정

서울 중구 KG타워 앞 전광판에 쌍용자동차의 신차 '토레스' 광고가 나오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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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KG모빌리티 KG모빌리티 close 증권정보 003620 KOSPI 현재가 3,865 전일대비 45 등락률 -1.15% 거래량 1,379,456 전일가 3,91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3년 연속 흑자' KGM, 황기영 대표 '동탑산업훈장' 도요타, 인도 공장 3곳 신설 추진…생산 3배로 늘린다 '픽업 튜닝의 모든 것' KGM 튜닝 페스티벌 개최 최종 인수예정자로 KG컨소시엄이 선정되면서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남은 절차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쌍용차 안팎에서는 KG컨소시엄이 이번 인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인수 후 운영자금 등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충실한 계획안을 가져온 만큼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28일 쌍용차와 업계 등에 따르면, 쌍용차는 KG컨소시엄과 맺은 기존 조건부 투자계약이 유효한 것으로 인정됨에 따라 다음 달 안에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내기로 했다. 이후 8월 말이나 9월 초께 관계인집회를 열어 회생계획안에 대한 채권과과 주주의 동의를 받을 계획이다. 관계인집회에서는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 3, 회생채권자의 3분의 2, 주주의 2분의 1 이상 동의를 얻어야 최종 인가가 가능하다.

KG컨소시엄은 우선 쌍용차가 유상증자로 발행한 신주를 3354억9000만원에 인수한다. 이 자금은 회생계획안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 기일 5영업일 전까지 쌍용차에 넘겨야 한다. 이와 별개로 쌍용이 당장 자금집행이 어려운 점을 감안, 원재료 매입이나 노무비 등의 명목으로 쓸 운영자금 500억원을 빌려줄 예정이다.


인수대금이나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것 외에 추가로 신주를 발행해 KG컨소시엄이 사들이는 내용도 이번 계약에 포함돼 있다. 쌍용차가 발행하는 신주 5645억1000만원어치를 사들인다는 얘기다. 이 자금은 마찬가지로 쌍용차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운영자금으로 쓰일 전망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회생계확안에서 결정한다. 인수대금과 운영자금 대여, 추가 신주인수 등을 모두 감안하면 KG컨소시엄이 부담하는 총 금액은 95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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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채권자 등 이해관계인의 입장에서 다소 미흡한 점이 있을 수 있으나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과의 투자계약에 비해 인수금액이 증가하고 인수자 요구 지분율이 낮아짐으로써 결과적으로 회생채권에 대한 실질 변제율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며 "공익채권 변제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회생채권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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