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에 위치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본부. [사진 = 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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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이준형 기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대리운전기사 건강진단을 지원한다. 공단은 카카오모빌리티와 플랫폼 종사자용 건강관리 플랫폼도 개발한다.


안전보건공단은 카카오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맺고 다음달부터 전국 대리운전기사를 대상으로 건강진단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건강진단은 전국 대리운전기사 약 1만명을 대상으로 전국 26개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진행된다. 건강진단 비용 80%는 안전공단이 부담하고 대리운전기사 자부담금 20%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지원한다. 기간은 오는 11월 말까지다. 단 예산 소진시 조기 종료된다.

공단은 주로 야간에 근무하는 대리운전기사의 편의성을 위해 출장검진도 실시한다. 공단은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동노동자 쉼터에 야간 검진버스를 보내 검진과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간에는 대한산업보건협회, KMI한국의학연구소 전국 지점 등 협약 지정 병원에서 검진 받을 수 있다.


건강진단 후 사후관리도 지원한다. 공단은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대리운전기사에 대해 2차 검진을 실시한다. 필요시 공단 내 근로자건강센터나 전국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건강상담도 병행한다.

이밖에도 카카오모빌리티는 공단과 함께 플랫폼 종사자를 위한 건강관리 플랫폼도 구축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 개발 과정에서 공단과 지속적으로 협업하겠다는 입장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대리운전기사가 체감할 수 있는 건강보호 서비스가 되길 바란다”면서 “많은 종사자가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플랫폼 종사자 건강진단 지원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공단은 지난해부터 안전보건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건강진단 비용을 지원했다. 건강진단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비용 지원 대상도 지난해 4개 직종에서 올해 7개 직종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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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건강진단 지원은 건강 사각지대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특수형태근로종사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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