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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논문 표절' AI연구팀 영문 논문 표절 진상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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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연구자 대상으로 부정 의혹 등 조사"

[사진=서울대 제공] 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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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서울대학교가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영문 논문 표절 여부를 가리기 위한 자체 조사에 착수한다.


27일 서울대는 연구진실성위원회가 논문 관련 연구진실성위반행위 여부 조사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유튜브 동영상 및 언론보도로 본교 소속 연구자들이 저자로 참여한 인공지능 관련 학술대회 발표 논문에 연구 부정 의혹이 제기된 사실을 파악했다"며 "총장은 즉시 서울대학교 연구진실성위원회에 특별 조사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 대상에는 논문 공저자 중 서울대학교 소속으로 표기된 모든 연구자가 포함됐으며, 서울대는 "현재 제기된 연구 부정 의혹에 국한하지 않고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대에 따르면 조사위는 구성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조사 결과 보고서를 작성해 연구진실성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위반 행위 여부를 판정한다.

앞서 윤 교수는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미국에서 열린 ‘국제 컴퓨터 비전과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 2022’에 ‘신경망 확률미분방정식을 통해 비동기 이벤트를 빠르게 영속적인 비디오 영상으로 재구성하는 기법’이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는데, 유튜브의 한 영상을 통해 해당 논문에 대한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윤 교수팀의 논문이 2018년 미국 버클리대학교 논문,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논문, 2021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등 총 10여 편의 논문에서 문장을 ‘짜깁기’한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학회 측은 표절 의혹이 불거지자 트위터를 통해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에 조사를 의뢰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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