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 ‘에코 진로체험 박람회’ 개최

내달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순천=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진로 선택을 고민하는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2022학년도 에코 진로체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달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에코 진로체험 박람회는 ‘자연과 함께하는 꿈나들이‘라는 주제로 생태도시 순천의 에코 산업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쉽게 만나기 어려운 직업인을 만나 생생한 직업 세계를 간접 체험하고, 진로개발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순천대학교의 다양한 부처 및 학과, 지역 내 기관을 비롯한 총 24개의 부스가 참여할 예정이다.

1대1 입시 상담부터, 진로심리검사, 학과체험 등 직업 세계의 변화를 이해하고 직업에 대한 건강한 가치관 정립과 정보 제공, 진로 목표 설정 등을 위한 다양한 직업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생물학과(생체분자 및 암세포 관찰) ▲조리과학과(pH농도차를 이용한 핑크&블루레몬에이드 만들기) ▲식품영양학과(올바른 영양과 음식 속 나트륨, 당 측정) ▲기계공학과(자동차의 내연기관과 전기자동차) ▲환경교육과(미래식량자원 곤충토스트 만들기) ▲식품공학과(스마트 품질관리 실습, 발효식품 가공 체험) ▲회계학과(게임으로 배우는 회계) ▲화학과(확산의 원리를 이용한 조향사 체험, 친환경 화학기술과 오염수 처리하기) ▲원예학과(나만의 작은 새싹) 등 순천대학교의 다양한 학과의 참여로 다채로운 체험의 장이 마련됐다.

또 순천지역 특화산업인 ’에코‘와 관련해 ▲양말목 꽃키링 만들기, ▲커피찌꺼기 설거지비누 제작, ▲친환경 천연 수세미 만들기, ▲저탄소생활 실천하기 등 환경 감수성을 키워줄 여러 부스와 가상현실(VR) 기기를 직접 체험 해볼 수 있는 비트세이버(리듬게임), 3D 드로잉 체험 등 VR체험존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안전한 방역관리를 위해 시간별로 참여 인원을 제한하고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정용화 기획처장은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부족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해소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재능을 키워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