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사무용품 정비·수리·분해조립(MRO) 전문기업 오피스배재가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여성기업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오피스배재는 이번 인증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제도란 직업활동이 곤란한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장애인 고용의무를 충족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도다. 오피스배재는 1990년 남대문에서 처음 설립돼 32년의 역사를 지닌 MRO 업체로 자체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이다. 이 회사는 2015년 사회적기업 인증, 2017년 여성기업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인증 획득에 대해 배재문·박윤경 대표는 "선천적 장애 뿐 아니라 후천적 장애를 갖게 되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고 인구 고령화와 코로나19 등의 급격한 사회적 변화 대응에 힘을 보태기 위해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피스배재는 생산부터 물류, 유통까지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사무용품 뿐만 아니라 MRO 구매대행, 인쇄·디자인, 실내 건축 등 다양한 고객 맞춤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또 현 사회가 겪고 있는 취약계층 일자리 부족 현상과 같은 사회적 문제 해결에 힘쓰며, 학용품 후원 및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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