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코스닥 상장사 베셀 은 무인기와 도심항공교통(UAM) 개발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베셀에어로스페이스가 ‘2022 국제해양 안전대전’을 통해 수직이착륙 무인기를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양경찰청과 인천광역시에서 주최하는 ‘2022 국제해양 안전대전’은 이날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200여개 기업과 500여개 부스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국내외 관련기업과 정책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과 진행한 국책사업 과제 ‘무인항공기 기반 해양안전 및 불법어업·수산생태계 관리 기술개발’의 함정 탑재형 무인기(MVUS)의 실제 테스트 중인 시제기와 지상통제시스템을 공개한다.
MVUS는 무인비행체뿐만 아닌 데이터링크, 지상통제시스템과 운용에 필요한 각종 모듈형 임무장비 등 비행체계를 통칭한다. 별도 활주로 없이도 지상 및 함상에서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기체개발이 핵심이다.
현재 개발 중인 MVUS는 해양안전 및 불법어업 감시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멀티콥터형이 아닌 고정익 설계와 전기모터와 엔진을 병행 사용하는 하이브리드(Hybrid) 동력체계를 사용하며 별도 임무장비 장착과 교체가 용이해 다양한 해양임무수행이 가능하다.
김치붕 베셀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연말까지의 개발일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국내 및 해외에까지 미래 무인비행체 산업의 발전된 개발지표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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