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속 초당적벽력하려는 野 선의를 정략적으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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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정부 여당과 윤석열 정권이 ‘강(强) 대 강(强) 대결국면’으로 가 야당을 압박하려 한다면서,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경제위기 위험에서도 정쟁으로 나선다면 맞서주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현 정국 진단해보면 지금 정부 여당, 윤석열 정권의 핵심 그룹들이 (대통령 취임 후) 한 달 막 지난 정국을 여야 협치를 통한 협력적 국정운영 하겠단 방향보단 강 대 강 대결 구도로 가겠다는 신호로 파악하고 있다"며 " 박상혁 민주당 의원 소환과 백운규 전 산업자원부 장관 구속영장 신청은 문재인 정부 겨냥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인사 문제와 관련해서 모순된 행보 보이는 것은 정략적 의도 아니고서는 해명하기 어렵다"라고 했다.

현 정부가 전 정부의 인사 문제를 거론하면서, 전현희 권익위원장,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등의 사퇴를 압박하고 있는 것은 모순된다는 것이다.


그는 백현동 개발 특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성남시청 등을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결국 대장동을 탈탈 털다가 나오지 않으니 백현동으로 넘어간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대선 때 대장동 (의혹으로) 재미를 보고 나서 그 버릇 남아서 백현동 넘어가 압수수색 했는데 별 재미 보지 못했다.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의원을 압박하는 데 충분하다 이렇게 판단한다"고 했다.

그는 "일련의 움직임을 강 대 강 국면으로 몰고 가서 야당 압박하겠다, 이런 의도로 판단하기 때문에 강력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씀드린다"며 "여소야대 상황에서 경제위기 극복하기 위해서는 야권의 협력이 무엇보다 우선한다고 볼 때 이런 식의 국정운영 전략이 과연 맞는 것인가. 국정운영 기조 바꾸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우 위원장은 "이런 식의 정략적, 사법기관 앞세운 권력기관 앞세운 야당 압박이 경제위기 극복하려는 의지로 보여줄 수 있겠냐"며 "자칫 잘못하면 IMF 위기나 2007~8년도 국제경제위기 다시 올 가능성 있다고 보고 긴장하고 있는데 정권의 핵심 인사들이 이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돌이켜 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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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계속해서 민생 얘기하는 것은 현안 피하려는 목적 아니라 20여년 동안 경험했던 경제위기 신호 보이기 때문에 위기의식 가지고 초당적으로 해결해보자는 의지였다"며 "이런 저희 선의를 정략적 공격과 대결국면으로 간다면 정면 대응하겠다. 최순실 탄핵까지 완성시켰던 제가 이 정도 국면 극복 못 할 거라고 본다면 오판"이라고 경고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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