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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초대석]"첫 걸음 뗀 마이데이터, 협의체 구성해 계속 발전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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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민 핀다 대표 인터뷰

이혜민 핀다 대표가 아시아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이혜민 핀다 대표가 아시아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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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민 핀다 대표는 마이데이터 협의체 구성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마이데이터 같은 경우에는 신규 라이선스가 도입된 형태이고 앞으로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도 개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출시도 어렵지만 출시 이후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이데이터 사업자인 핀다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여러 금융사에 흩어져 있는 개인의 대출 정보들을 모아서 보여주고 관리해주고 있다. 이 대표는 "요즘 들어오는 관련 문의는 60% 이상이 내 정보가 부정확하다는 내용"이라며 "금융정보를 (회사가) 원하는 범위만큼 정확하게 받고 있질 못하다"고 설명했다. 더 많은 회사들이 마이데이터를 쓸 수 있어야 하고, 정부가 한번 만들어놓고 끝낼 것이 아니라 오류나 적용케이스 등을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는 "출시될 때만 반짝하고 시들해질 것이 아니라 정보제공자, 활용하는 자, 규제를 만든 자 최소한 이 3자가 책임을 가지고 고도화해야 한다"며 협의체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이데이터 사업이 각자도생 형태로 갈 것이 아니라 규제 성공사례나 필요 사안들을 모아서 좋은 사례가 나올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혁신금융서비스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했다. 최근 들어 혁신금융서비스 심사 속도가 많이 저하됐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예전보다 규제 검토나 답변 등 절차에서 늦어졌다는 것다. 그는 "어느 시점부터 기준이 불명확해졌고 피드백을 투명하게 받기 어려운 구조가 된 것 같다"며 "(새 정부가)혁신금융서비스, 규제샌드박스 등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많이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가에서 표준화된 표준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로 데이터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고 전세계 모범이 되는 사례"라며 "잘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은 개선해서 고도화 해나가는 노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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