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서 청바지…완벽한 서민으로 변신" 日공주, 남편 변호사 시험 낙방 후 근황
[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결혼 후 왕족 신분을 포기하고 미국 뉴욕에서 생활하고 있는 마코 전 일본 공주의 근황이 공개됐다. 남편의 변호사 시험 낙방 소식이 전해진 지 두 달만이다.
최근 데일리메일은 마코 전 공주가 뉴욕 맨해튼에서 남편 고무로 게이와 함께 길을 걷고 있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마코 전 공주는 긴 생머리를 하고 검은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에 운동화를 신었다. 남편 고무로는 머리를 길러 하나로 질끈 묶고 양복 차림이었다.
마코 전 공주의 뉴욕 생활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혼자 쇼핑하는 모습이 외신에 포착됐다. 당시 외신은 마코 전 공주의 옷 스타일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보도했다. 우아한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아닌 통 큰 청바지, 티셔츠, 편안한 코트 등 자유로운 차림새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돈 코니시 패션디자이너는 마코 전 공주가 완벽한 서민으로 변신했다며 놀라워했다.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인 마코 전 공주는 대학 재학시절 만난 고무로와 지난해 10월 결혼을 발표했다. 이후 마코는 일본법에 따라 왕족 지위를 반납하고 왕실을 떠났다. 결혼 후 미국 뉴욕으로 이주한 이들 부부는 현재 맨해튼에 있는 방 1개짜리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인 마코(오른쪽) 전 일본 공주와 그의 남편 고무로 게이가 지난해 10월26일 도쿄의 한 호텔에서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지난 4월에는 마코 전 공주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아시아 미술 전시회를 돕는 자원봉사자로 일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남편 고무로는 2018년 8월부터 미국 뉴욕의 한 로스쿨에서 공부한 뒤 지난해 7월 변호사 자격시험을 치렀지만 떨어졌다. 이후 올해 2월 재시험을 치렀지만 지난 4월 발표된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뉴욕주 변호사시험위원회에 따르면 이 시험에는 3068명이 지원해 약 1378명이 합격, 약 45%의 합격률을 보였다. 지난해 시험의 합격률은 6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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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은 이에 따라 마코가 맞벌이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법률사무소에서 조수로 일하는 고무로의 연 수입은 60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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