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선수권서 2타 차 우승 ‘3억원에 5년짜리 시드까지', 배용준 3위, '2승 챔프' 김비오 공동 4위

신상훈이 KPGA선수권 최종일 18번홀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KPGA

신상훈이 KPGA선수권 최종일 18번홀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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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3년 차 ’ 신상훈(24)이 메이저 챔프에 올랐다.


12일 경남 양산 에이원골프장(파71ㆍ7048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메이저 KPGA선수권(총상금 15억원) 최종일 6언더파를 몰아쳐 2타 차 우승(17언더파 267타)을 완성했다. 2020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거두며 상금 3억원을 받았다. 여기에 5년짜리 시드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CJ컵 티켓 등 화려한 전리품까지 챙겼다.

신상훈이 바로 2017년과 2018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친 선수다. 2020년 8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르는 힘을 과시했다. 지난해는 10월 제네시스챔피언십에서 개인 최고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상금 순위는 12위(3억3925만원)다. 올해는 6개 대회에서 ‘톱 10’에 진입도 못했지만 KLPGA선수권 셋째날 ‘10언더파 61타’ 코스 레코드 타이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우승을 일궜다.


신상훈이 KPGA선수권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KPGA

신상훈이 KPGA선수권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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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은 1타 차 공동 2위에서 출발해 버디 7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1~4번홀 4연속버디로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고, 13~15번홀에서 3연속버디를 낚아 경쟁자들의 간격을 유지했다. 16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황중곤(30)에게 2타 차로 쫓겼지만 17~18번홀을 파로 잘 마무리해 우승을 확정했다. 2라운드를 공동 52위로 간신히 통과한 뒤 남은 이틀 동안 16타를 줄이는 기염을 토했다.

"어제 코스 레코드를 했기 때문에 오늘은 흥분하지 않고 차분하게 플레이하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는 신상훈은 "모든 샷 중에서 퍼트에 자신이 있었다"며 "과감하게 쳤더니 생각대로 됐다"고 환호했다. 이어 "안정을 얻었으니 더 앞으로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한국에서 우승을 한 만큼 이제는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2부)투어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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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중곤이 KPGA선수권 최종일 1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PGA

황중곤이 KPGA선수권 최종일 1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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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우승자 황중곤이 3타를 줄이며 분전했지만 준우승(15언더파 269타)에 만족했다.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배용준(22) 3위(11언더파 273타), ‘2승 챔프’ 김비오(32)와 김준성(31)이 공동 4위(10언더파 274타)에 올랐다. 2020년 역대 최초 월요예선를 거쳐 우승한 김성현(24)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공동 6위(9언더파 275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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