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 전 새한그룹 부회장,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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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의 사촌 형인 이재관 전 새한그룹 부회장이 11일 별세했다. 향년 59세.


12일 재계에 따르면 고인의 빈소는 13일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고인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의 차남인 고 이창희 회장의 아들이다.

고인은 1987년 미국 터프스대학을 졸업한 뒤 1990년 새한미디어 이사를 맡았다. 이후 아버지가 1991년 작고하자 회사를 물려받았고 1997년 12개 계열사를 둔 재계 순위 20위 중반의 중견그룹 새한그룹을 정식 출범시켰다.


그러나 사양길에 접어든 비디오테이프·필름 사업 등에 대대적인 투자를 하면서 그룹의 경영난이 시작됐다. 새한그룹은 자금난을 이기지 못해 2000년 10월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경영권이 채권단으로 넘어가게 된다. 고인은 당시 247억원 상당의 개인 자산을 회사에 출연하기로 하고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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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2003년 분식회계를 통해 1000억원대의 불법 대출받은 혐의로 기소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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