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美 새너제이 'SK이노 글로벌 포럼' 기조연설
배터리·원자력 등도 진력…"신사업 지속 확대"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SK이노 글로벌 포럼'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자사의 친환경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구축 방향과 비즈니스 모델 혁신 의지를 소개했다.(사진제공=SK이노)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SK이노 글로벌 포럼'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자사의 친환경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구축 방향과 비즈니스 모델 혁신 의지를 소개했다.(사진제공=SK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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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전기가 에너지의 중심이 되는 전동화와 폐기물 재활용 등에 초첨을 맞춰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close 증권정보 096770 KOSPI 현재가 123,500 전일대비 3,200 등락률 -2.53% 거래량 1,140,726 전일가 126,7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주식자금이 더 필요하다면? 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SK이노베이션 E&S, 해킹 은폐' 의혹 제기에 "ESG보고서에 공표" 해명 [클릭 e종목]"SK이노베이션, 호르무즈 봉쇄로 기업가치↑" 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친환경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하겠다."

SK이노는 김준 부회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SK이노 글로벌 포럼'에 참석해 이 같은 회사의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차별적 기술 기반 무·저탄소 에너지, 순환경제 중심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을 추진하겠다"며 "전기가 에너지의 핵심이 되는 '전동화' 폐기물·소재의 재활용 등에 초점을 맞춰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시간으로 전날부터 이날까지 진행되는 포럼엔 김 부회장을 비롯해 지동섭 SK온 사장 등 SK이노 계열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2012년부터 SK그룹이 개최하는 행사로, 이번엔 현지 산학 전문가들과 함께 무·저탄소 에너지, 자원순환, 차세대 배터리 등에 관한 토론을 한다.

SK이노는 SK온(전기차 배터리), SK IET(배터리 분리막), SK어스온(자원개발 및 CCS) 등 사업 전문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의 에너지 믹스 변화에 맞게 추가 성장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동화, 폐기물·소재 재활용 분야의 자체 기술을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유망 기업 지분투자 및 기술·사업 협력 같은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의 연구개발(R&D)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시스템을 통해 추진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달 SK㈜와 함께 맺은 미국 테라파워와 포괄적 사업 협력 같은 사례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2008년 세운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이다. 김 부회장은 "친환경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전동화 영역에선 원자력과 전기차 배터리·소재 등 차세대 성장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며 "폐배터리 재활용, 폐자원 활용 등 순환경제 영역에서의 신규 성장 동력 발굴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김 부회장은 그룹 경영의 최고 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의 환경사업위원장을 맡은 인물이다. 환경 사업에 관해 SK이노는 물론 그룹 관계사 간 시너지를 내고 공동 투자 기회를 찾는 일을 하는 핵심 인사다. 그가 직접 탄소 감축 관련 사업을 이끌면 변화와 성장 속도가 붙을 수밖에 없다는 게 SK이노의 판단이다. SK이노는 2050년 이전에 온실가스 '넷 제로(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온실가스 순배출을 '0'으로 만드는 걸 친환경 경영의 핵심 전략으로 삼을 것이란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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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관계자는 "미래 신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다양한 영역의 통찰력과 인적 자원을 확장하기 위해 포럼을 개최했다"며 "SK이노의 '카본 투 그린'(탄소에서 친환경으로) 전략을 강력하게 실행하기 위해 포럼을 계속 열 것"이라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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