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계대출 1.8조원 증가…신용대출 올해 첫 증가세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지난달 가계대출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신용대출이 올들어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10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5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1조8000억원 증가했다. 전월 1조2000억원 증가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3.4%로, 전월 3.1%보다 상승하면서 작년 하반기 이후 지속되던 둔화 추세가 멈췄다.
주택담보대출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올해 처음으로 소폭 증가했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은 1조6000억원 증가해 전월(2조8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 은행 집단대출이 전월 1조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줄어든 영향이다. 기타대출은 2000억원 늘면서 연말 이후 지속되던 감소세가 증가세로 전환됐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여전사·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4000억원 증가해 전월(1조2000억원) 대비 증가세가 축소됐다. 주담대는 전세대출(1조1000억원)을 중심으로 8000억원 늘었으나 집단대출(2000억원) 증가폭 축소로 전월 대비 증가세가 둔화됐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2000억원)을 중심으로 5000억원 감소하며 전월(9000억원)에 비해 감소폭이 축소됐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여전사(1조원), 저축은행(6000억원), 보험(3000억원) 업권을 중심으로 1조4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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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관계자는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소폭 화대됐으나 연초 이후의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주담대는 전세 관련 자금수요 지속 등으로 월중 소폭 증가했으나 전월 대비 증가폭은 축소됐고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계절적 요인에 의한 자금수요 등 영향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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