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텝' 영향에 5월 채권 거래량, 전월 대비 21조 ↓
5월 연준 '빅스텝' 영향에 거래량 ↓
국채 발행 규모 76조3000억…전월 대비 6.9조 ↑
외인 국내 채권보유 잔고 ↑…225조8301억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5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50bp 인상하는 것) 영향으로 국내 장외 채권거래량이 전월 대비 20조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고채 발행 규모는 적자 국채 없는 추경 편성에, 외국인의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저가 매수세에 증가했다.
금융투자협회는 10일 발표한 5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서 지난달 장외 채권 거래량이 383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1조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1조원 감소한 18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5월 채권 발행규모는 금융채, 통안증권이 증가하면서 전월(69조4000억원) 대비 6조9000억원이 증가한 76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발행잔액은 국채, 금융채, 특수채 등의 순발행이 24조3000억원 증가하면서 257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5월 국내 채권금리는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박에 국내외 기준금리 인상으로 변동성이 확대됐다. 중단기금리는 경기 둔화 가능성 등으로 상승하고, 장기금리는 소폭 하락 시현했다. 장기금리가 소폭 하락한 이유는 적자 국채 없는 추경 편성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5월 중순 이후 연준의 긴축 가속화로 인해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등에 채권금리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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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외국인의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전월(223조2322억원)대비 2조6000억원 증가한 225조8301억원을 기록했다. 국채 3조4000억원, 통안채 2조3000억원, 은행채 6000억원 등 총 6조6000억원을 순매수했다. 높아진 금리(채권 가격 하락)와 환율 약세 등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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