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 본궤도
[아시아경제(홍성) 정일웅 기자] 충남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9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온더웨스트 컨소시엄과 안면도 관광지 3·4지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본계약(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본계약 체결에 따라 온더웨스트는 내년 3월 첫 삽을 떠 2027년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사업은 온더웨스트가 향후 5년간 안면도 관광지 3·4지구 214만484㎡에 호텔·콘도·골프빌리지 등 1300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18홀 규모의 골프장·전망대·전시관·상가 등 휴양문화시설, 해양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추진된다.
특히 숙박시설 활용도 제고를 위해 물놀이 시설과 해외 유명 콘텐츠 전시관 등을 설치하고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하겠다는 것이 온더웨스트의 밑그림이다.
또 호텔 옥상에서 자연경관과 서해안 낙조를 조망할 수 있는 수영장을 개설하고 3지구 끝자락인 둔두리 언덕까지는 산책로와 전망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본계약에서 온더웨스트는 앞으로 3개월 이내에 70억원, 1년 이내에 100억원의 사업이행 보증금을 납부키로해 사업 실행력도 높아졌다. 여기에 본계약 이전에 납부한 30억원을 포함하면 투자이행보증금은 총 200억원에 이른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도는 사업자가 예정대로 투자를 진행할 경우 지역 내 생산유발 2조6167억원, 고용유발 1만4455명 등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애초 온더웨스트는 지난해 안면도 관광지 3·4지구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당시 메리츠증권, 신세계건설, 한국투자증권, 미국 투자 전문회사 브릿지락캐피탈홀딩스, 신한금융투자, 디엘이앤씨, 마스턴투자운용, 조선호텔앤리조트, 오스모시스홀딩스 등 국내·외 9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하지만 현재는 신세계건설과 신한금융투자, 디엘이앤씨 등 3개 기업이 컨소시엄에서 빠지면서 대우건설과 계룡건설산업이 신규 참여 기업으로 이름을 올린 상태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충남의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이 본계약 체결로 실질적인 첫 걸음을 떼게 됐다”며 “도는 서해안 신관광벨트의 중심이 될 안면도 관광지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은 1991년 관광지로 지정되면서 추진되기 시작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조8852억원(민간자본 1조8567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태안군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대(294만1735㎡)에 사계절 휴양 관광지를 조성하는 것을 큰 틀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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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지구별로는 1지구에 테마파크, 2지구에 연수원, 3지구에 콘도, 4지구에 골프장 등 건립이 예정됐다. 1지구는 현재 사업자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며 2지구는 기획재정부가 ‘나라키움 정책연수원’을 건립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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