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 ‘햇반 라이스크림’… 2월 출시 후 140만개 판매
희소성·스토리텔링 효과… 이달 중 완판 전망

CJ제일제당 '햇반 라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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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CJ제일제당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해 선보인 한정판 ‘햇반 라이스크림’이 이달 중 완판이 예상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은 MZ세대 소비자의 감성과 취향이 담긴 기획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9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햇반 라이스크림은 지난 2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140만개가량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는 햇반 라이스크림은 이달 중 일부 할인점에서도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며, 이달 내 한정수량 200만개가 전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CJ제일제당은 한정판 제품인 만큼 완판이 되더라도 추가 생산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햇반 라이스크림은 밥알이 들어간 젤라또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쌀을 5% 내외로 함유해 밥알이 씹히는 것이 특징이다. 용기도 햇반과 동일한 디자인을 활용했다. 햇반 라이스크림은 CJ제일제당이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MZ세대가 다양한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데 착안해 ‘햇반도 밥이 아닌 다른 것이 될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발전시켰고, ‘모두가 같은 꿈을 꾸는 것은 아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출시됐다.


제품의 희소성과 햇반의 브랜드 파워에 바이럴 필름의 스토리텔링 등이 효과적으로 어우러진 점이 라이스크림의 판매 호조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바이럴필름의 스토리텔링이 굉장히 탄탄했고, 제품의 패키지와 문구, 메시지 등이 일관되게 잘 연결됐던 점이 소비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쌀을 주인공으로 의인화해 밥 대신 아이스크림이 되는 길을 선택하는 과정을 그린 숏드라마를 라이스크림 출시와 함께 선보였다.

디즈니와 협업한 햇반, 햇반컵반, 비비고 죽.

디즈니와 협업한 햇반, 햇반컵반, 비비고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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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close 증권정보 097950 KOSPI 현재가 230,500 전일대비 22,000 등락률 +10.55% 거래량 138,632 전일가 208,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CJ제일제당, 바이오 저점 지났지만 해외 식품 '변수'[클릭 e종목] CJ제일제당, 1Q 매출 4조271억원…전년比 4.3% 증가 11번가 ‘그랜드십일절’ 연다…삼성·LG·CJ 등 140개 브랜드 참여 은 MZ세대 맞춤형 제품의 개발과 상품화 과정을 조직에 내재화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20∼30대 직원 24명으로 구성된 사내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조직과 직무에서 모인 사내협의체는 정기적인 운영을 통해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에 기반한 상품화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도출된 아이디어들은 MZ세대의 특성에 따라 콘셉트 적합도를 검증하고, 점수가 높은 아이디어는 각 사업 조직과 협업할 업체 측에 제안이 이뤄진다. 이후 ‘윈윈(Win-Win)’할 수 있는 아이템이 나오면 상품화 방향성을 조율해 출시 준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출시된 제품들은 실적과 소비자 반응을 토대로 브랜드와 사업 간 시사점을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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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사내협의체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연내 기획제품 20여종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디즈니와 협업을 통해 마블 히어로를 포장재에 활용한 비비고 죽과 햇반, 용기를 토이 스토리 캐릭터로 꾸민 햇반컵반을 선보였다. 이달에도 티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와 협업해 ‘쁘띠첼 마시는 젤리’를 출시할 예정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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